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
서울 중구 을지로 238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20분 이내
※ 해당 리뷰는 내 돈 내산이며 공익을 위해 작성한 글이며 해당 호텔에 대한 비추 후기입니다.
호텔에 대한 비추 후기라 좋은 리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글이며 동시에 노보텔 후기입니다.
요즘 일정이 바빠 동남아가기에는 시간은 없지만 힐링이 필요해 친구와 호캉스를 하기로 하였다.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점은 주변 상가들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엄청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을지로와 가깝고 광장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밤에 힙지로나 광장시장을 둘러보기에는 괜찮은 위치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아 서울 여행을 위한 숙소로 무난한 선택인 편이다. (하지만 난 굉장히 비추천한다.)

이곳은 특이하게 1층이 리셉션이 아니라 20층에 리셉션이 존재한다. (굉장히 비효율적 왜 20층인지 모르겠다.)
1층이 다소 복잡하고 리셉션같이 생긴 안내 데스크가 있어 더욱 헷갈리는 거 같다. 다행히도 안내데스크 직원들이 안내를 해주긴 한다. 20층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앞에 LED 스크린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는 주류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가격대로 손쉽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셉션 라운지가 여러 가지 장식품으로 장식이 되어있지만 특별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작고 조그마하고 그리 쾌적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놀랍게도 이곳은 5성급인데 이곳이 왜 5성급인지 들어오자마자 의문이 든다.


오른쪽을 보면 바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에서 간단하게 커피나 칵테일,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
뒤쪽으로 가면 창가 쪽에 이렇게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시티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뷰 별로다.)

하지만 작디작은 호텔 리셉션 라운지를 둘러보고 리셉션 데스크에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있는 게 보인다......
저게 무엇이냔 말인가... 제발 아니길 아니길 빌고 또 빌었지만...
그저 투숙객이 많은 것이 아니다. 바로 체크인 줄이었다....
보통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얼리 체크인을 해주거나, 라운지에 인원이 몰리면 빠르게 분산시킬 텐데, 이 호텔은 좁은 라운지에 많은 사람들을 오랜 시간 그대로 머무르게 했다.
이 좁디좁은 라운지에 저 많은 사람들을 가둬뒀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도록 카운터에는 직원이 거의 없었고, 몇 명 있던 직원들도 응대를 하지 않고 전화만 하거나 그냥 서 있기만 했다. 3시가 한참 지나서야 체크인이 시작됐지만, 진행 속도는 매우 느렸다.
카운터가 4~5개나 있었고 직원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고객 응대를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1~2명의 직원만이 체크인을 진행했고, 그마저도 신속하고 효율적이지 않았다.
보통 같으면 '바쁠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텐데 유연성 없는 대응과 비효율적인 직원 운영이 눈에 띄어 정말 당황스러웠고, 체크인까지 긴 시간이 걸리면서 불쾌감과 분노가 커졌다.

체크인할 순서가 돼서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체크인이 진행되는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직원에게 문의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죄송합니다."라는 말뿐이었다.
정작 필요한 건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이해할 수 있는 납득 가능한 대응이었지만, 그런 설명은 전혀 없이 형식적인 사과만 반복되었습니다.
단순히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듣자고 물은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안내와 책임 있는 태도를 기대했던 건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어 더 실망스러웠다...
단지 체크인하는 거에 열받기 싫어서 얼른 호텔방으로 내려갔다.


호텔의 복도와 문 디자인은 이렇게 나무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데.. 현대적인 건지 동양적인 건지 자연친화적인 건지 무슨 의도의 인테리어인지 알 수가 없었다.

화장실 내부.. 화장실에 걸려 있던 가운은 여러 번 세탁한 듯 구겨져 있었고, 전반적으로 가운조차도 너무나도 사구려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모텔에 있는 가운이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모텔은 가운이 포장이라도 되어 있어서 더 나아 보이지...
구김이 심하고 마치 빨고 덜 말린 것처럼 퀄리티가 떨어져 보여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하나는 화장실에, 다른 하나는 옷장에 따로 걸려 있어서 순간 하나가 없는 줄 알고 찾기도 했다.

그림은 나름 예쁜데..... 방 전체 분위기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인테리어 요소로 놓은 것 같긴 하지만, 공간과 조화롭지 않아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다.

호텔 방에서 바라본 풍경은 다름 아닌 공사장 뷰였다! ...ㅋ
창밖을 볼 일 없이 커튼을 치고 지냈다. 전망은 전혀 감흥이 없었다.

조식의 경우 20층에 가면 리셉션 데스크 옆에 조식 식당이 있다.
이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면 된다.

조식의 경우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냥 먹을만한 거 같다.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이 매우 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바깥 풍경은 DDP가 보이긴 했으나 서울 뷰는 어쩔 수 없나 보다..


해가 뜨고 있는 서울의 풍경.... 조식 식당의 뷰는 그래도 DDP가 조금이라도 보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니 나쁘다.)


끝 쪽에는 오믈렛과 쌀국수가 있고 (여기가 동남아냐) 김치 등 반찬들과 샐러드가 있고 앞쪽에는 음료수와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베이커리 종류가 많길래 먹고 싶었지만..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이것도 다 못 먹었다..

수영장 역시 리셉션 데스크 옆쪽에 있다. 라운지 수영장도 있다고 하지만 겨울철이라 닫아서 못 갔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이렇게 멋없게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에서는 바깥이 잘 보이진 않는다. 라운지에서는 굉장히 잘 보여 마치 동물원 원숭이를 보는 것 처럼 보인다.


누군가에겐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었다. 아이들이 많아 시끄럽고 복잡했다. 그래도 친구와 함께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놀아보려 했지만 분위기는 마치 유치원 같았다.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장난치는 통에 부딪히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야 했고 편하게 수영을 즐기기 어려웠다.
가끔 부모가 어린 아기를 안고 수영하는 모습은 흐뭇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수영장 분위기에 금세 지쳐서 결국 나와버렸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전혀 달랐다.
물 튀기고 소리 지르는 소리에 더 지쳤고 쉬러 왔다기보단 정신없이 피곤해진 기분이었다.

옆쪽에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온천탕이 있다. 이곳에 몸을 담기고 있으면 온몸에 피로가 싹 녹아 내려간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나와 탈의실로 가면 탈의실 내에 사우나가 있다. 사우나 온도가 높지 않아 좀 심심한 감은 있지만 몸풀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조식도 먹고 아침 수영도 하고 준비하고 체크아웃을 하려고 나왔다.
데스크를 다시금 바라보니 열도 받고 짜증도 많이 났다. 나름 5성급 호텔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서비스는 기본조차 지키지 못했고 전반적인 운영이 너무 엉망이었다.
직원들의 응대는 무성의했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매끄럽게 진행된 순간이 단 하나도 없었다. 공간은 그럴듯하게 꾸며놨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고객 응대나 동선 관리, 편의 제공 등 모든 면에서 실망감만 가득했다. 비싼 돈 주고 머물 이유가 전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은 1도 남지 않았다.
절대 다시는 오고 싶지 않으며 여기를 올 사람들에게도 절대적으로 비추천한다.
NU_SCORE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별 하나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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